백운대 정상(836.5m)백운대에서 건너다 본 인수봉 상부중앙의 태극기가 있는 곳이 백운대입니다.백운대 정상 밑 마당바위백운대 정상클라이머들이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시나요?하루재 너머 포토존에서 바라본 인수봉백운대로 오르는 길백운대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하루재에서 백운봉암문으로 가는 길하루재까지 오르는 동안 너무너무 힘들어서 졸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체력이 바닥이고, 다리도 말도 못 하게 뻑뻑했으며, 숨은 왜 그렇게 몹시 차던지요. 무엇보다 무릎이 불편해 질까 봐 굉장히 겁먹고, 자주 쉬며 천천히 걸었습니다.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 군, 한마디로 갑갑합니다.북한산우이역 앞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백운대로 오르다가 건너다 본 만경대백운대로 오르는 길백운대로 오르는 길백운대로 오르다가 건너다 본 인수봉8월 24일(월), 장마철에 발목이 잡혔다가 40일 만에 백운대로 등산을 떠납니다. 몇 달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등산하면서 단련시킨 근육이 풀리는 데는 불과 40일 밖에 안 걸렸습니다. 다리 근육이 모두 풀려버려 계단 오를 때는 몹시 불편해서 마음까지 불편해지더군요.백운대로 오르는 길1호선 → 신설동역, 우이신설선 환승 → 북한산우이역 하차. 도선사주차장까지 아스팔트 도로를 30분 정도 걷는 것이 고역이라서 택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아마 포장도로 걷는 것을 좋아하는 등산인들은 없을 겁니다.백운대 정상 줌인옛 백운산장왼쪽으로 오봉, 오른쪽으로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뚜렷하게 잘 보입니다. 오봉과 자운봉 사이의 하얀 바위 봉우리는 사패산입니다.백운대로 오르는 길백운대로 오르는 길백운탐방지원센터백운대 정상오늘의 등산 코스는 <백운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용암문 → 도선사 → 도선사주차장>입니다. 지난 7월 3일 수리산, 7월 9일 소요산, 7월 15일 관악산을 모두 길게 종주하면서 생수 2병을 가져갔는데도 물 부족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한여름엔 길게 종주하는 대신 짧은 코스로 정상을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생수도 3병 가져가기로 했고요.하루재에서 백운봉암문으로 가는 길하루재에서 바라본 인수봉등산객이 서 있는 곳이 백운대 정상입니다.백운대로 오르다가 바라본 노적봉, 문수봉~비봉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백운대 정상08:40경, 오늘의 들머리인 백운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습니다.백운대로 오르다가 바라본 만경대-노적봉 방향 파노라마이틀 전에 소나기가 많이 내린 덕분에 모처럼 북한산 계곡물 소리가 요란합니다. 시원한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약간 아래의 절벽에는 네 명의 클라이머가 보입니다.낡은 백운산장이 한동안 방치되더니 드디어 2020.10.22까지 백운대피소로 리모델링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백운대로 오르다가 바라본 큰바위얼굴백운산장에서 바라본 족도리바위(2020.08.24. 삼성 NX300M)이젠 인수봉이 눈높이로 보입니다. 평일이라 인수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는 없나 봅니다.인수봉은 너무 멋져서 아무리 봐도 싫증이 안 납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무지하게 큰 배낭을 멘 젊은 등산객 두 명이 저를 앞질러 갔습니다. 그분들은 등산객이 아니라 클라이머가 분명합니다. 평일인데 인수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노적봉 뒤로 의상능선, 또 그 뒤로 왼쪽 기준 보현봉부터 비봉까지의 능선 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백운대에 오르는 것은 바로 이런 멋진 능선 군을 볼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등산하느라 비록 몸은 힘들지만 몸과 마음의 바닥에 가라앉았던 삶의 찌꺼기가 모두 정화되는 것 같아 참으로 통쾌합니다.인수봉 뒤로 멀리 도봉산의 오봉과 자운봉도 잘 보입니다.백운대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백운봉암문백운대로 오르다가 바라본 불암산 방향북한산우이역 2번 출구로 나서서 인수봉을 바라보자 오늘따라 파란 하늘에 우뚝 솟은 백운대와 인수봉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등산을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기분이 좋아졌습니다.백운대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인수봉 절벽의 X 字 왼쪽에 두 명의 클라이머가 바위에 붙어 있습니다. 인수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는 많이 봤어도, 백운대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는 오늘 처음 봅니다.백운대 정상 밑 마당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