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치안 악화를 겪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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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11 11:0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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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치안 악화를 겪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향후 4년간 국정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선거의 결선 투표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3일 치러집니다.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CNE)는 10일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종료하고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중도우파 다니엘 노보아(37) 대통령과 2위에 오른 좌파 루이사 곤살레스(47) 전 국회의원 간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결선은 여론조사 지지율 흐름으로는 예측불허 박빙 승부가 예상됩니다.이번 대선은 30대 최연소 대통령 연임 또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타이틀 경쟁으로도 주목받는 가운데 노보아 대통령과 곤살레스 후보는 1차 투표 득표율에서도 불과 0.17% 포인트 차이를 보인 바 있습니다.특히 지난 2023년 보궐선거 성격의 대선에 이은 두 정치적 라이벌 간 리턴매치입니다.2년 전 노보아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한 뒤 곤살레스를 상대로 '깜짝 역전극'을 펼치며 전 세계에서 최연소 국가 정상에 올랐습니다.노보아 대통령은 바나나 무역으로 큰 성공을 거둔 부자 가문 출신으로, 기업 친화적 정책 강화와 부패 척결, 군·경을 동원한 강력한 치안 유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곤살레스 후보는 변호사이자 전직 국회의원으로, 치안 강화, 사회 재통합, 잦은 정전 문제 해결을 위한 전력망 혁신 등을 약속했습니다.그는 에콰도르 정치 거물인 라파엘 코레아(62) 전 대통령(2007∼2017년 재임)의 측근입니다.코레아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벨기에에서 도피 생활 중입니다.결선투표를 앞두고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말 그대로 '엎치락뒤치락' 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소는 "최종 개표를 마무리하기 전에는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당선인은 오는 5월 24일에 임기 4년의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 진행 : 윤재희앵커, 조진혁앵커 ■ 출연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오후 5시에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를 하게 됩니다.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파면 결정되고 일주일 만인 거죠? ◇ 박민영 아무래도 신변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관저도 보안 시설이기 때문에 정리할 내용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한 이게 사저로 돌아가게 되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대부분의 특권을 박탈당한다고 하더라도 경호에 대해서는 유지가 되는 거거든요. 이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인데 여전히 파면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좀 국가적으로 상징성 있는 인물이기도 하고요. 다년간 국가적 최고 수준의 기밀 정보들을 다뤘던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해서 특권 아닌 특권이 남아있다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사저로 돌아가도 경호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염두를 해야 될 것 같고요. 일전에 취임하고 나서도 일정 부분은 사저에 머무르지 않았습니까? 관저 증축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사저 경호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이것이 당시에도 교통 통제를 한다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좀 불만이 있기도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좀 절충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말씀하신 대로 경호에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했었는데 경호 요원들이 건물 내에 상주할지도 아직 정해지지가 않았다고 하고요. 지난번과는 달리 전용 엘리베이터도 제공받지 못할 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 강성필 그러니까 성공한 전직 대통령과 파면을 당한 전직 대통령의 차이가 싸늘한 민심에서 느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당선인 신분일 때만 해도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환영하고 모든 것에 대해서 다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 와서는 엘리베이터 하나도 배려하지 않는, 오히려 CCTV 설치가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 또 집회가 앞에 많이 있으면 집값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들을 제기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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