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여성 사내이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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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10 05:2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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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상 첫 여성 사내이사 진은숙 부사장KT·NHN 거친 ICT 전문가수학 좋아해 개발자 길 걸어취미는 직소퍼즐·오목두기車는 플랫폼 비즈니스 채널수집된 방대한 데이터 활용품질·고객만족 끌어올릴 것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인 진은숙 부사장이 9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가장 좋아한 장난감은 큐브였다. 취미는 직소퍼즐 맞추기와 오목 두기. 지난달 20일 현대자동차의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진은숙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부사장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9일 방문한 진 부사장의 서울 양재동 사무실 한편에는 완성된 5000피스짜리 직소퍼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골치 아픈 업무를 맡았을 때 틈틈이 만들어 완성한 퍼즐이다. 진 부사장은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고, 퍼즐 풀이를 즐겼다"며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끙끙대면 다른 고민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부산에서 태어난 진 부사장은 수학을 잘해 여중·여고 시절에는 학교에서 별명이 '수학의 여왕'이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 진학한 진 부사장은 "1학년 때 통계와 컴퓨터 사이언스를 함께 배우다 2학년 때 전공을 찾아가는 시스템이었는데, '취직이 더 잘된다'는 말에 혹해 컴퓨터 사이언스를 택했다"며 "수십 년에 걸친 개발자 인생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통신(현 KT)에 취업했다.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여성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진 부사장은 취업 후 2달 만에 덜컥 결혼해 이듬해 출산을 하게 되었다. 진 부사장은 "아이를 낳고 보니 '내가 그동안 직장, 친구, 돈, 명예, 가족 등 모든 것을 다 잘 챙기려고 무리한 저글링을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돈, 명예는 고무공이라 떨어뜨려도 다시 주우면 되지만 가족은 유리공이라 한번 떨어뜨리면 끝이다'라는 생각에 가족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침, 저녁은 무조건 함께 먹었다. 그는 "저녁에 회식이 갑자기 잡히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회사에 일주일 전에 공지하지 않은 회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며 웃었다.KT와 NHN에서는 여러 가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았다. 그러다 NHN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끝으로 휴식을 위해 잠시 쉬고 있던 20현대차 사상 첫 여성 사내이사 진은숙 부사장KT·NHN 거친 ICT 전문가수학 좋아해 개발자 길 걸어취미는 직소퍼즐·오목두기車는 플랫폼 비즈니스 채널수집된 방대한 데이터 활용품질·고객만족 끌어올릴 것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인 진은숙 부사장이 9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가장 좋아한 장난감은 큐브였다. 취미는 직소퍼즐 맞추기와 오목 두기. 지난달 20일 현대자동차의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진은숙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부사장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9일 방문한 진 부사장의 서울 양재동 사무실 한편에는 완성된 5000피스짜리 직소퍼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골치 아픈 업무를 맡았을 때 틈틈이 만들어 완성한 퍼즐이다. 진 부사장은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고, 퍼즐 풀이를 즐겼다"며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끙끙대면 다른 고민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부산에서 태어난 진 부사장은 수학을 잘해 여중·여고 시절에는 학교에서 별명이 '수학의 여왕'이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 진학한 진 부사장은 "1학년 때 통계와 컴퓨터 사이언스를 함께 배우다 2학년 때 전공을 찾아가는 시스템이었는데, '취직이 더 잘된다'는 말에 혹해 컴퓨터 사이언스를 택했다"며 "수십 년에 걸친 개발자 인생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통신(현 KT)에 취업했다.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여성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진 부사장은 취업 후 2달 만에 덜컥 결혼해 이듬해 출산을 하게 되었다. 진 부사장은 "아이를 낳고 보니 '내가 그동안 직장, 친구, 돈, 명예, 가족 등 모든 것을 다 잘 챙기려고 무리한 저글링을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돈, 명예는 고무공이라 떨어뜨려도 다시 주우면 되지만 가족은 유리공이라 한번 떨어뜨리면 끝이다'라는 생각에 가족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침, 저녁은 무조건 함께 먹었다. 그는 "저녁에 회식이 갑자기 잡히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회사에 일주일 전에 공지하지 않은 회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며 웃었다.KT와 NHN에서는 여러 가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았다. 그러다 NHN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끝으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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