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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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06 02:3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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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에 제작 중인 모래 조각 작품 '고래 가족의 여행'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모래 위를 스치는 바람과 물결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모래조각은 잠시 그 자리에 머물며 말을 건넨다. 젓가락 하나로 빚어진 바다거북이와 고래의 형상은 곧 허물어질 운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오래도록 남는다. ‘사라지는 조각’ 속에는 사라져선 안 될 경고가 있다. 모래 속에 담긴 목소리는 오래 남아 주변에 기후·환경 위험을 알린다.국내 모래조각 선구자인 김길만 작가는 최근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열린 형태의 공공예술이다.김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가난으로 중학교 시절, 미술학원 한 달 다니지 못했지만 1987년 친구와 들른 해운대 백사장에서 평생의 작업을 시작했다. “돈이 들지 않는 예술”은 그에게 유일한 캔버스였고, 바닷가는 작업실이자 스승이었다.김 작가는 조소용 조각칼 대신 나무젓가락을 사용한다. 1990년 무렵, 한 아이가 핫도그를 먹고 버린 젓가락에서 영감을 얻은 뒤 지금까지 같은 도구를 쓴다. "직선을 표현하기에는 금속 도구가 좋지만, 곡선은 젓가락이 훨씬 정밀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젓가락 하나로 그는 여성의 머릿결, 해마의 눈망울까지 조각한다.최근 김 작가는 해양 생태계 보호 메시지를 담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고래 작업에 앞서 3월에는 기장 임랑해수욕장에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형상화했다. 김 작가는 "거북이 한 마리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예쁜 조각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의 모래는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 바람이 불면 무너지고, 파도[앵커] 희토류는 각종 전자 제품과 전기차, 첨단 무기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희토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놓고 욕심을 내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희토류 욕심은 실현 가능한 걸까요.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은 2022년 미래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광물자원 50개를 지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22개가 우크라이나에 매장돼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강탈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우크라이나에 광물협정을 강요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매장량은 멀게는 옛 소련 시절인 1960년대 조사를 바탕으로 한 수치입니다. 이마저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상황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제임스 닉시 / 채텀하우스 러시아-유라시아 책임자 :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에 세계 희토류 금속의 약 5%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우크라이나 영토가 기준인데, 현재 우크라이나가 실제로 통제하고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크라이나에 희토류가 있다 해도 개발했을 때 수익성이 있는지 아직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톰 모렌하우트 / 컬럼비아대 글로벌정책센터 연구원 : 중요한 광물 측면에서 보자면 자원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 있는 건 아닙니다. 리튬과 희토류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세계적으로 광물자원 탐지부터 개발 과정을 거쳐 실제 광산 운영 개시까지는 평균 17.9년이 걸렸습니다. [제임스 월러비 / 원자재 분석가 : 광물 매장지를 발견한 후 실제로 채굴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은 걸릴 수 있습니다.] 광물 자원을 채굴하고 가공하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데 우크라이나 전기 생산 능력 2/3가 파괴된 것도 큰 문제입니다. [개빈 머드 / 중요광물정보센터 이사 : 에너지, 물, 기술이 중요하죠. 중국은 장기간 투자했고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희토류 정제의 90%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트럼프의 욕심은 경제성만큼이나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지지층을 향해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 회수라는 자랑을 할 수 있는 정치적 효과는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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