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참사의 여파는 광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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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07 23:5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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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참사의 여파는 광주·전 [KBS 광주] [앵커]참사의 여파는 광주·전남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죠.특히, 계엄과 탄핵 정국에 뜻하지 않은 사고까지 겹치며 무안 지역 경제는 그야말로 움츠러들었습니다.어려운 시절을 묵묵히 버티고 있는 이들, 찾아가는K 김대영 뉴스캐스터가 만나봤습니다.[리포트]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4월.지역 곳곳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여야 할 시기입니다.하지만, 무안군의 분위기는 다릅니다.시장, 숙박업소, 식당마다 아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 지역 펜션, 카페, 식당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방문객들이 뚝 끊겼지만, 누군가에게 어려운 상황을 꺼내기도 조심스럽습니다.3개월이 지난 지금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한분 한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무안공항과 가장 가까운 톱머리마을.참사 직후, 주민들은 공항을 지키는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커피를 건네며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그로부터 석 달, 마을엔 해수욕장을 낀 펜션이 14동 있는데,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문을 닫고 시설을 비닐로 덮어 놓은 펜션도 있습니다.테이블과 의자엔 먼지만 쌓여 가고, 가지런히 개어 놓은 이불은 몇 달째 그대로입니다.[박언배/펜션 운영 : "(전기도 다 꺼져 있는 거네요?) 네, 손님이 없으니까 꺼져 있죠."]객실 판매율은 지난해의 20~30%에 불과한 상황.대출로 적자를 메우고 있습니다.[박언배/펜션 운영 : "전체적으로 국가도 경제도 안 좋지만, 시간이 가면서 좋아지리라는 생각 그런 기대를 가지고 지금 견뎌내고 있죠."]낙지 맛집으로 유명한 마을 식당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160석 규모 식당엔 쓰지 않은 가스레인지가 쌓여 있고, 많게는 낙지 만 마리가 들어 있던 수조도 텅 비어있습니다.예년 같으면 손님맞이를 위해 직원을 열 명 가량 더 뽑았을 텐데, 매출이 안 나오다 보니 올해는 언감생심입니다.[김영희/식당 운영 : "항상 (손님 맞이) 준비가 되어 있는 식당인데, 준비를 해놨는데 안 와버리니까. 낙지는 생물이고 죽어버리니까 준비를 못하고 있는거죠."]비단 공항 근처뿐 아니라, 무안 전체가 비슷한 상황입니다.공항에서 20여 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무안읍의 낙지 골목입니다. 점심시간이라 방문객들로 북적거릴 만도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좌판에는 낙지와 조개가 가득 차 있지만, 손님보다 수산물이 더 많을 지경입니다.50년 동안 자리를 지킨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 버린 유치원 (짜우세=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미얀마에서 28일(현지시간) 7.7 규모 강진이 발생하면서 미얀마 중부 짜우세시에 있는 2층 규모 유치원 건물이 무너진 모습. 마을 주민 아웅첸미(30)씨는 "어린이 70명 정도가 다니는 곳"이라며 "사고가 나고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구조 작업을 펼쳤는데 교사 1명과 급식 조리사 1명, 유치원생 13명이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3.30 laecorp@yna.co.kr (양곤·짜우세·만달레이·네피도[미얀마]=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이거 어쩌죠. 만달레이로 가겠다는 차가 없어요. 다시 조금 찾아볼게요."지난달 29일 미얀마 양곤으로 들어가기 위해 태국 방콕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양곤에 있는 한인 여행사와 통화할 때부터 이번 출장이 쉽지 않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미얀마로 급파됐다. 지진 직격탄을 맞은 미얀마 마지막 꼰바웅 왕조의 수도 만달레이의 참상을 직접 보고 기사화하기 위해서다. 평소 같으면 방콕에서 곧바로 만달레이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었지만, 지진으로 만달레이 공항이 폐쇄되면서 미얀마 최대도시인 남부 양곤에서 차를 타고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여진이 계속된다는 소식에 미얀마 운전기사나 가이드 등 누구도 만달레이행에 선뜻 동행하지 않으려 했다. 11층 아파트가 6층으로 (만달레이=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31일 미얀마 만달레이에 무너져 내린 스카이 빌라. 11층 건물이 주저앉으면서 6층만 남았고 9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025.3.31 laecorp@yna.co.kr 15시간 걸려 만달레이로…초토화된 옛 수도어렵게 차와 가이드를 구해 30일 새벽 5시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출발했다. 평소 8시간 거리였지만 가이드는 최소 12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걸린 시간은 15시간으로 예상을 뛰어넘었다.양곤에서 수도 네피도를 지나 만달레이에 가까워질수록 고속도로 일부가 부서지거나 아예 끊긴 곳이 많았다. 그때마다 도로를 우회하며 북쪽으로 나아갔다.만달레이에서 남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짜우세에 도착하자 지진의 참혹한 피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두세 집 건너 한 집이 무너졌 [KBS 광주] [앵커]참사의 여파는 광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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