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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08 10:3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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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매년 7월 14일 열리는 프랑스 군인들의 바스티유 데이 기념 퍼레이드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능가하는 대규모 군사행진을 워싱턴 시내에서 6월 14일 열기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 08.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꿈이었던 워싱턴 시내의 대규모 군사 행진과 사열식을 6월 14일 거행하기 위해서 예비 회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7일 "정부가 워싱턴 시에 6월 14일 군사행진을 제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 행진은 펜타곤과 알링턴 국립묘지가 있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포토맥 강을 건너 워싱턴 시내로 이어지는 대규모 군사행진이라고 했다. 미군은 올 해 미군 창설 250주년 축제에 행진을 추가하는 문제에 대해 미리 협의를 해왔다. 250주년 창설 기념일이 6월 14일이기 때문이라고 이를 제보한 국방부 관리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이 행진 문제가 협의 중이며 결론이 내려진 게 아니라는 이유로 AP통신에게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6월 14일은 트럼프대통령의 79회 생일이기도 하다. 백악관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군사행진은 예정된 것이 없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2년 동안 논의된 군 창설 250주년 행사에는 내셔널 몰의 전시와 여러 활동이 포함되어 있고 미군 스트라이커, 험비스 등 장갑차량, 각종 헬리콥터기와 군 장비 등도 전시될 예정이었다. 미 군 대변인 데이비드 버틀러 대령은 " 아직 군사행진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를 밝히기엔 너무 이르다"면서도 " 백악관과 군 사령부, 정부 여러 기관이 함께 군 창설기념일을 전국적인 수준의 행사로 경축할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기 정부 때인 2017년 프랑스에서 바스티유 데이 군사 행렬을 참관한 뒤부터 워싱턴 시내의 더 큰 군사행진을 꿈꾸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에서 프랑스군 사열식을 참한한 이후 부터 워싱턴 시내의 펜실베이니어 거리에서 더 큰 군 사열식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행사는 거의 9200만 달러 (1,350억 2,840만 원)에 달하는 높은 비용과 군수물자 수송의 난관 때문에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다. [워싱 2023년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혜경 교수(왼쪽)와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부터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를 운영하는 등 K문화 전파에 앞장서 왔다. 김혜경 교수 제공 “포장마차에 술 마시러 오는 분들, 길에서 물건 파는 분들…. 한국의 ‘보통 사람들’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한국인에게서 놀라움을 넘어 경이를 느낀다는 프랑스인이 있다. 2003년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에 한국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를 세운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73)다. 그는 한국인 부인과 한국인 며느리가 있고, 한국어 이름(장길도)도 따로 있는 ‘원조격’ 한류 전도사다.지난달 31일 에세이 ‘경이로운 한국인’(마음의숲)을 펴낸 드크레센조 교수를 4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부인이자 엑스마르세유대 한국학과 교수인 김혜경 씨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 살고 있다.“한국에선 주사를 놓기 전에 볼기를 찰싹 때리죠.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 순간이에요. 환자가 주사 맞는 아픔을 잊게끔, 생각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바꾸기 위해 때리는 건데 이게 아주 재밌습니다.”에세이엔 이러한 사례가 100개 넘게 실렸다. 드크레센조 교수는 “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한국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며 “한국에 대한 책은 꽤 있는데 한국 사람들에 대한 책은 많지 않다”고 했다.그는 해마다 두세 차례 한국을 찾고, 그때마다 하루 두세 건씩 약속을 소화하는 ‘인싸’다. 이 책은 그가 여러 한국인과 교류하며 찾아낸 한국의 독특한 문화 관찰기를 모은 셈이다. 예를 들면, 어느 날 드크레센조 교수는 한국인 작가들이 하나같이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괴고 글씨를 쓴다는 걸 발견했다. 그는 이 습관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궁금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이 어떻게 글씨 쓰는 법을 배우는지 알아보고, 자음과 모음이 결합돼 네모꼴을 이루는 한글의 문자 모양과 필기법의 상관관계를 찾아 나섰다. 드크레센조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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