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한국갤럽, '당선돼도 재판 계속"

뉴스1-한국갤럽, '당선돼도 재판 계속" 57% "중단" 36%40·50 세대 제외 전 연령대 "재판 계속" 60% 넘어20대 74%, 30대 67% "대통령돼도 재판 계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6월3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8일 공표된 뉴스1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지난 6~7일·전국 성인 100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15.5%·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통령 당선 전 진행 중인 재판의 계속 여부'에 대해 '당선되더라도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당선되면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36%에 그쳤다.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43%)이 국민의힘(31%)을 크게 앞서고, 정권교체론(53%)이 정권유지론(36%)을 압도한 와중에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이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에 당선되면 헌법 제84조상 불소추특권에 따라 '형사재판까지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지만, 여론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한 결과다. 특히 응답자 중 20대의 74%, 30대의 67%는 재판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젊은층 득표력에 적신호가 켜졌다.40대(재판 계속 41% vs 중단 53%)와 50대(48% vs 49%)를 제외한 연령대 모두 '재판 계속' 의견이 60% 이상으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경우 '재판 중단' 응답이 51%, 보수층은 '재판 계속'이 71%였다. 중도층은 '재판 계속' 55%, '재판 중단' 40%였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7%, 국민의힘 19%로 격차가 크지만 이 대표의 재판에 대해서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2심 '전부 무죄'로 1심을 뒤집었지만 검찰이 상고했고 △성남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쌍방울 대북송금 공모 △위증교사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등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특히 윤 전 대통령 파면 직전 공표된 한국갤럽 자체 조사(지난 1~3일·전국 1001명·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13.7%)에서 이 대표 선거법 2심 무죄에 대해 '잘못된 판결'이 46%, '잘된뉴스1-한국갤럽, '당선돼도 재판 계속" 57% "중단" 36%40·50 세대 제외 전 연령대 "재판 계속" 60% 넘어20대 74%, 30대 67% "대통령돼도 재판 계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6월3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8일 공표된 뉴스1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지난 6~7일·전국 성인 100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15.5%·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통령 당선 전 진행 중인 재판의 계속 여부'에 대해 '당선되더라도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당선되면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36%에 그쳤다.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43%)이 국민의힘(31%)을 크게 앞서고, 정권교체론(53%)이 정권유지론(36%)을 압도한 와중에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이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에 당선되면 헌법 제84조상 불소추특권에 따라 '형사재판까지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지만, 여론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한 결과다. 특히 응답자 중 20대의 74%, 30대의 67%는 재판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젊은층 득표력에 적신호가 켜졌다.40대(재판 계속 41% vs 중단 53%)와 50대(48% vs 49%)를 제외한 연령대 모두 '재판 계속' 의견이 60% 이상으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경우 '재판 중단' 응답이 51%, 보수층은 '재판 계속'이 71%였다. 중도층은 '재판 계속' 55%, '재판 중단' 40%였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7%, 국민의힘 19%로 격차가 크지만 이 대표의 재판에 대해서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