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 지적에 “송구하다”“과거 기기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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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17 00:2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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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지적에 “송구하다”“과거 기기 갖고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회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후 휴대전화를 교체하지 않았다’고 말한 직후, 기기 변경 사실이 들통나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에 휴대전화 교체한 적 있느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즉각 “없다”고 답했다. “유심칩을 교체한 적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단호하게 “없다”고 했다.그러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확인에 나섰다. 그는 “김용민 위원 질의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적 없다’고 답변을 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뒤, 최 부총리가 “그렇다”고 답하자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이동통신사에서 제출받은 최 부총리의 휴대전화 기기 변경 내역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7일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갤럭시 Z 폴드6’으로 바꾼 걸로 나오는데, 자료가 잘못된 것이냐”고 물었다.최 부총리는 “정확히 날짜를 기억을 못 했으나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고장 난 기기를 보관하고 새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정 위원장이 ‘위증을 인정하고 정정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최 부총리는 “(교체)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못 했다. 오해를 드린 그 부분은 수정을 하겠다”고 했다.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정 위원장의 거듭된 물음에 눈을 껌뻑이며 뜸을 들이던 최 부총리는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그 부분은 송구하게 생각을 한다”며 물러섰다.최 부총리는 2023년 12월 인사청문회 때 미국 국채 보유 사실을 지적받고 국채를 처분했다가 바로 다음해인 작년 8월 2억원 상당의 미국채를 다시 사들인 것과 관련해 “금융기관 추천대로 산 것인데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 공직의 무게감을 느낀다”고 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당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 중 마은혁 재판관만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일부 국무위원들이 (마 재판관 임명) 협의를 안 하면 사의를 표명할 거라고 했다”며 책임을 다른 국무위원들에게 돌렸다.위증 지적에 “송구하다”“과거 기기 갖고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회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후 휴대전화를 교체하지 않았다’고 말한 직후, 기기 변경 사실이 들통나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에 휴대전화 교체한 적 있느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즉각 “없다”고 답했다. “유심칩을 교체한 적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단호하게 “없다”고 했다.그러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확인에 나섰다. 그는 “김용민 위원 질의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적 없다’고 답변을 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뒤, 최 부총리가 “그렇다”고 답하자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이동통신사에서 제출받은 최 부총리의 휴대전화 기기 변경 내역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7일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갤럭시 Z 폴드6’으로 바꾼 걸로 나오는데, 자료가 잘못된 것이냐”고 물었다.최 부총리는 “정확히 날짜를 기억을 못 했으나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고장 난 기기를 보관하고 새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정 위원장이 ‘위증을 인정하고 정정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최 부총리는 “(교체)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못 했다. 오해를 드린 그 부분은 수정을 하겠다”고 했다.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정 위원장의 거듭된 물음에 눈을 껌뻑이며 뜸을 들이던 최 부총리는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그 부분은 송구하게 생각을 한다”며 물러섰다.최 부총리는 2023년 12월 인사청문회 때 미국 국채 보유 사실을 지적받고 국채를 처분했다가 바로 다음해인 작년 8월 2억원 상당의 미국채를 다시 사들인 것과 관련해 “금융기관 추천대로 산 것인데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 공직의 무게감을 느낀다”고 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당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 중 마은혁 재판관만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일부 국무위원들이 (마 재판관 임명) 협의를 안 하면 사의를 표명할 거라고 했다”며 책임을 다른 국무위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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