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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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1 09:4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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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에서 관객들이 가수 제니의 무대를 즐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 초청된 K팝 가수는 3팀이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제니, 남성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에서 각각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첫 주자로 리사가 11일과 18일 공연을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힘 있는 라이브가 빛난 무대였다. 다채로운 의상을 갈아입으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3D 비늘과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드러난 갑옷 보디슈트와 엉덩이를 드러낸 파격적인 의상을 소화하며 시선을 붙잡았다. 가수들의 화려한 의상은 퍼포먼스의 일부로 즐기는 코첼라의 특징이기도 하다.2주차 18일 리사의 공연에는 최근 열애설에 휩싸였던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자리하기도 해 주목받았다. 아르노는 제니와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제니는 13일 1주차 셋째 날 공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길을 걸어가는 가수로서 느낀 이야기를 담은 정규 1집 '루비'(Ruby)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드러난 무대로 주목받았다. 그는 루비(홍옥)색 카우보이 모자와 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많은 댄서와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세계 소녀의 날'에 발표한 '만트라'(MANTRA)를 시작으로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 1시간 가까이 무대를 채웠다.리사와 제니의 코첼라 초청은 이번이 3번째다. 이들은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으며, 2023년에도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2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제니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에서 무대에 오른 모습. AFP연합뉴스 올해 코첼라에 처음 초청된 엔하이픈은 떼창을 이끌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들은 12일과 19일 45분씩 무대에 올라, 10곡 이상 지난 3일 경북 안동에서 구조된 고양이 '영돌이'. 산불 피해로 얼굴과 발바닥에 2~3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치료를 받기 전 이동장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송승섭 기자 산불에 전부 타버린 발바닥…도망도 못 쳐영돌이는 경북 안동 일대서 살던 고양이었다. 몇 살인지, 원래 이름이 뭐였는지, 어떤 성격이었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다른 생명체처럼 활발히 돌아다녔을 테다.영돌이가 처음 발견된 날은 지난 3일이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진화된 후 피해 동물을 수색하던 한 시민단체 활동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당시 영돌이는 화마(火魔)에 무너진 슬레이트 판잣집 벽돌 위에 앉아있었다. 온몸이 까만 잿더미에 뒤덮인 채로. 눈여겨보지 않았다면 화재 현장의 잔해로 보일 만한 행색이었다. 지난 3일 경북 안동에서 발견한 고양이 영돌이를 구조하기 전 찍은 사진. 네 발바닥이 화상으로 벗겨지는 바람에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동물행동권 카라 영돌이를 발견한 활동가들은 구조를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낯선 사람을 보고 도망갈 수 있어서다. 하지만 영돌이는 미동도 없었다. 산불로 네 발바닥이 모두 타버렸기 때문이다. 끔찍한 고통으로 더 움직일 수 없었기에, 영돌이는 손쉽게 구조됐다.이후 고통스럽고 지난한 치료가 시작됐다. 영돌이는 현장에 있었던 수의사들로부터 응급진료를 받았고 시민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에 의해 서울 마포구의 한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상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카라 소속 설윤지 수의사는 "신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2~3도 화상으로 굉장히 심각하다"면서 "피부 아래에 있는 진피층까지 탔다"고 설명했다.진물 나오는 끔찍한 고통…영돌이는 소리를 못 낸다 지난 16일 경북 산불 피해 고양이 영돌이가 이동장 안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송승섭 기자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의 카라 사무실에서 영돌이를 만났다. 이날은 영돌이가 파주에 있는 보호소인 '카라 더 봄 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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