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동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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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1 21:33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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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동경민 인턴기자) 4월17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보양식 식당 사장 박아무개씨가 올린 노쇼 피해 사진 ⓒ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경기도 양주에 있는 A 보양식 식당 사장 박아무개씨는 지난 15일 한 주문자로부터 토종닭백숙 20마리를 다음 날 저녁까지 준비해 달라는 포장 예약 주문을 받았다. 주문 금액이 큰 만큼 박씨는 주문자에게 계약금 입금을 부탁했다. 그는 "주문자가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는 말을 했지만, 다음 날까지 돈을 보내지 않았고,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박씨는 "의심이 들긴 했지만, 과거에도 입금과 연락이 안 됐어도 제시간에 와서 주문한 음식을 찾아간 손님이 있었기에 실수 없이 (음식을) 잘 준비하자"고 생각했다. "회사 법인카드로 결재할 예정이라 선입금을 꺼리는 것일 수 있겠다"고 짐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문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노력은 '노쇼'로 물거품이 됐다. 음식은 모두 폐기됐고 박씨에게 돌아온 건 120만원 상당의 피해였다.피해를 입은 건 박씨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 있는 B 보양식 식당 사장 김아무개씨도 삼계탕 50개를 다음 날까지 포장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음식을 준비하는 와중에 주문자에게 몇 차례 전화했으나 닿지 않았다. 김씨는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방문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씨네 식당에 주문 전화를 걸었던 동일한 번호로 노쇼 피해를 입은 다른 사장님들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애써 힘들여 포장한 삼계탕은 노쇼로 인해 75만원의 손해로 돌아왔다. 이들에 따르면 동일한 번호로 경상도에 있는 식당에도 포장 예약 전화가 갔다. 단순 변심이 아닌 악의적인 노쇼인 것이다.음식점에 예약 주문 또는 포장 주문을 한 후 방문하지 않는 '노쇼'가 연일 소상공인을 괴롭히고 있다.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주 5명 중 4명 가까이노쇼를 경험했다. 지난 2월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1월25일부터 약 2주간 외식업주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쇼 관련 실태조사에서 외식업주 78%가 최근 1년 사이 노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노쇼는 객단가가 큰 해산물, 한우 등 신선식품을 다루는 매장 일수록 그 타격이 크다. 예약석으로 잡힌 좌석은 다른 손님을 받을 수도 없기에 매장 운영에도 큰 차질을 준다.노쇼 피해를 입은 외식업주는 고객 감소를 우려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로이터]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굴욕 외교’ 논란이 커진 일본이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점에 대해 장고에 빠졌다. 일본 정부는 서두르지 않고, 선을 지켜가며 협상에 임하는 쪽으로 전열을 가다듬는 분위기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한 90일 뒤에는 일본의 참의원선거가 예정돼 이시바 총리가 미국과의 협상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시바 총리는 전날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와의 협상에 대해 “서두른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에 맞는 시간을 들이고 싶다”고 하면서도 “질질 끌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유예한 90일 후는 7월 9일에 해당한다. 국회 회기 종료일이 6월 22일인 점을 감안하면 만료일 직전까지 협상을 미루게 될 경우 협상 기간과 선거운동 기간이 겹치게 된다.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미국과의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일본 정무는 선거 전 조기에 미국과의 협상을 타결할지, 선거가 끝난 후로 미룰지 두가지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선거 이전 조기 협상을 진행할 경우, 일본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호관세 인상을 막는다면 이시바 총리에게는 지지율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그러나 일본이 합의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면 협상이 미국 측 주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농산물, 자동차, 안보 분야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가 미국산 쌀 수입을 확대하면 농가 등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나올 수 있다고 닛케이는 내다봤다.조기 합의로 상호관세 인상을 피하더라도, 선거 전의 성급한 합의는 농림 수산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자민당의 지지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 당내 권력 기반이 약한 총리에게는 정권 운영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닛케이는 선거 후 합의를 할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일본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에도 무역 협상 일정과 선거 일정이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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