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앵커 ▶어제 열린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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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2 14:3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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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앵커 ▶어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정치인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김현기 특전대대장이 나왔습니다.계엄 당시 부당한 명령을 거부했던 김 대대장은 윤 전 대통령 면전에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윤 전 대통령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놨던 검사 시절 그 말을 이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고인이 된 윤 전 대통령에게 그대로 돌려준 겁니다. 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은 증인신문을 마치기 전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군 생활 23년간 바뀌지 않은 게 있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조직에 충성하고, 그 조직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고 했다"고 했습니다.'검사 윤석열'의 말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고인이 된 윤 전 대통령을 직격한 셈입니다.[윤석열/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2013년 국정감사)]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늘도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김 대대장은 "비상계엄 당시 받은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겠느냐"며 "차라리 항명죄로 처벌해달라"고도 했습니다.하지만 "부하들은 항명죄도 내란죄도 아니"라며 "부하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아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김 대대장은 취재진이 앉아 있는 방청석을 보며 "군이 다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게 뒤에 계신 분들이 날카롭게 질책하고 감시해달라"면서 발언을 마쳤습니다.김 대대장은 앞서 이뤄진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 과정에서도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밝혔습니다.윤 전 대통령 측이 '국회에 가서 질서유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느냐'고 묻자 "질서유지는 군의 임무가 아니"라고 했고, '제어를 못 하면 군이 들어가는 게 비상계엄 아니냐'는 질문에도 "질서를 유지하는데 총을 왜 가져가냐"고 맞받아쳤습니다.또 윤 전 대통령 측이 "야간에 국회에 일반 시민이 동의 없이 들어가는 건 위법 아니냐"고 묻자, "들어올 만하니까 들어왔겠죠"라고 반박했습니다.MBC뉴스 구나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026년 적용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전원회의일인 2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위 노동자 위원들이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4.22.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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