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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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2 17:4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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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노동복지기금이 빠르게 줄어들어 고갈 위기를 맞았음에도 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 복지사업은 줄어드는 반면, 최고경영자(CEO) 대상 프로그램에는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금은 도내 노동자와 노동단체의 복지 증진과 미래지향적 노동정책 개발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노동자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복지기금 조성액은 지난 2022년 60억1천만원에서 2023년 35억4천만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10억원 수준까지 떨어졌고, 올해 말에는 잔액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억7천만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금은 1999년 설치돼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기금 사업이 추진돼 왔으며, 도내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 그러나 현재 기금이 소진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노동복지기금의 본래 취지와 다소 거리가 있는 ‘CEO들을 위한 노사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2023년까지 노동복지기금에서 3천만원을 편성했지만, 지난해부터는 5천500만원으로 약 83.3% 증액됐다. 반면 실질적인 노동자를 위한 사업은 중단되거나 예산을 다 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자 합동결혼식’ 사업은 지난해 일몰됐고, ‘노사가 함께하는 산업재해 대응 역량강화 교육’은 전체 예산 6천만원 중 절반도 집행되지 못했다. 결국 기금 잔액이 줄어드는 상황에 기금이 필요한 곳은 CEO 교육이 아닌 권익 보호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일선 노동자들이며, 이들을 위해 기금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CEO들을 위한 노사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사업 역시 노사 화합을 도모하는 목적이 있어 기금의 목적에 벗어나지 않는다”면서도 “노동자들을 위해 기금이 잘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최병우 기자]▲ 영화 '나야, 문희'포스터ⓒ 박원표 원경혜 유지천 이정찬 정은욱 감독 배우 나문희가 20대 시절로 돌아갔다.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거나 우주인이 되기까지 했다. 지난 12월 개봉한 영화 <나야, 문희>를 통해서다. <나야, 문희>가 특별한 이유는 개봉 당시 가상 인간이 아닌 실제 배우의 초상을 활용한 국내 최초 AI 영화였기 때문이다. 최근 영화, 영상 등의 미디어아트 부분에서 AI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영화계에선 AI 영화제가 개최하고 있으며, 영상 업계에선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되고 있다. AI 산출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도 2023년 첫 사례가 발생했고, 지난해 10건으로 늘어났다.AI 사용량의 증가는 영상이나 영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창작 영역인 예술 분야마저 AI에 위협받는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현재 뮤직비디오, 영상 미디어 아트를 제작, 납품하는 오재원 미디어 아티스트는 지난 3일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AI 활용 증가에 대해 "AI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업계 모두가 알고 있다. 작업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인건비가 낮아질 수 있기에 좋게 보기 힘든 면도 있지만, 반대로 1인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도 많아져 의견이 갈리는 것 같다"며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렇다면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AI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지난해 12월 부산국제AI영화제에 <찬란한 하루>라는 AI영화를 출품, 예술혁신상을 수상한 이형주 감독에게 물어봤다. 인터뷰는 4월 7일 진행됐다.모든 사람이 영화 만들 수 있는 현실 도래할 것▲ AI배우AI를 활용하여 캐릭터 제작ⓒ GV 스튜디오 대표 이형주 - 영화 제작에 AI를 사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과거 이동진 평론가가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될수록 예술의 민주화가 될 것'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 역시 AI를 통해서 모두가 창작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과거 영화, 드라마 제작을 할 때에는 많은 스태프가 필요했고, 카메라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배우가 무조건 존재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카메라 프레임에는 배우가 아닌 AI가 만든 인물들이 들어와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 움직임이 시간이 갈수록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어요.과거에는 이런 영화, 드라마, 콘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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