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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3 14:4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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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여의도에서 1시간 만에 점심을 해결하라니…"요즘 여의도 증권맨들은 초긴장 상태다. '점심시간 1시간 엄수' 등 때아닌 행동 강령이 떨어져서다.23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전사 메일로 '건전한 조직(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준수사항'을 공지했다. 이 공지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점심시간 과다 사용'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지각' 등에 해당되는 직원들에 대해 최근 감봉과 정직 등 징계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회사는 △상사의 정당한 지시사항 준수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준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휴가 사용 금지 및 사후 휴가 지양△부하직원 단속 철저△금융인으로서 품위유지의무 위반 행위 금지 등도 지킬 것을 요구했다.하나증권 직원들은 이번 공지를 사실상 '경고장'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올 들어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에서도 임직원 근무기강 기조를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다.하나증권 한 직원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실적을 내게끔 임직원 핵심성과지표(KPI)도 전면 수정했고, 메일로는 징계 사례까지 들어가며 '근태 경고장'을 날렸다"며 "직원들끼리는 '우리도 신한과 KB처럼 점심 1시간을 못 박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고 했다.이번 고강도 기강잡기의 첫 시작은 신한금융에서 출발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본점은 정오에서 오후 1시까지인 점심시간을 엄수하라고 요구했고, 업무시간 중 불필요한 이동을 금했다.신한카드 한 직원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근무환경이 타이트해졌다"며 "코로나19 시기 이후로 많이 느슨해진 것은 사실이어서 조직 방침에는 공감하지만, 조직 문화가 크게 경직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신한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직원들 단속에 나서자 KB금융그룹도 올 3월 들어 벤치마크에 나섰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비용통제와 근태를 엄격히 하라는 메시지를 각 계열사 사장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병언 한국경제신문 기자 KB증권은 지난달 10일 부서장들에게 '점식시간 1시간을 제대로 지키라'는 메시지를 공지했다. 3월 전사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유된 만큼 부하 직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를 가리는 1차 경선(컷오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한동훈·안철수 후보가 관문을 넘은 데 대해 "탄핵은 이미 과거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결혼·육아 관련 당 대선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중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국민의힘은 전날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당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각각 2차 경선에 진출했다.이에 한 기자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두 명이 2차 경선에 진출했다. 탄핵에 반대한 지도부 입장에서 이러한 민심을 어떻게 보나'라고 묻자 권 원내대표는 "이미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런 역사적인 사실은 과거의 문제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당의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국민의 삶을 어떻게 두텁게 보호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비전 중심으로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그거는 이제 과거사"라고 주장하며 "그 문제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은 출산에서 육아까지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기 때문에 거기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해당 질문에 대해 불편한 태도를 보였다.현장에 자리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질문한 기자를 바라보며 "여성 기자들이 싫어한다. 지금 임신, 출산 이거(공약 발표) 하고 있는데"라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비자 구제 장치 마련 △'결혼 서비스법' 제정 추진 △공원·박물관 등 공공시설 예식장 인프라 확충 △신혼부부 소득 기준 디딤돌 대출 1억 2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결혼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아울러 육아 분야 공약으로 △다태아 임신·출산 의료비 추가 지원 △산후조리원 평가의무제 도입 △모자보건형 보건지소 전국에 확대 설립 △예체능 학원비에 대한 세액 공제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 제도 신설 △취약 아동 '디딤씨앗 통장' 확대 등을 발표했다.'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의 경우 0세부터 1세 자녀에게는 월 20만 원, 2세 이후 17세까지는 월 10만 원을 부모가 저축하면 정부가 1대1 매칭 지원을 하는 내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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