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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자료사진으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2016년 12월 시애틀에서 프로 미식축구(NFL)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7.8.3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뉴욕시 연방 지법의 배심원단은 22일 새러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및 전 대선 공화당 부통령 러닝메이트가 뉴욕 타임스를 대상으로 낸 명예훼손 민사 소송에서 페일린 대신 타임스 손을 들어주었다.배심 평결은 숙의 2시간 만에 나왔다. 페일린은 2017년 친선야구 경기 중인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타깃으로 한 살해 의도 총격 사건 직후 타임스의 사설을 문제 삼았다.타임스 사설은 앞서 2011년 애리조나주에서 여성 의원이 하반신 마비가 되고 여러 사망자가 나왔던 증오 총격 범죄를 거론하고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지냈던 '페일린이 이 증오 총격 범행을 선동했다'고 썼다.타임스는 사설 발표 직후 이 구절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며 이에 곧 삭제하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첨부했다.그러나 페일린은 즉각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이 소송 사건은 미디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부추기던 트럼프 1기 정권 초기 때 언론의 자유와 이를 지키는 싸움에 관한 시대의 예측('bellwether')이었다'고 타임스는 말하고 있다. 2017년 소송은 이미 한 번 평결이 나왔으나 다시 2025년 이번에 나온 것으로 두 번 다 '뉴욕 타임스가 사설에서 페일린을 중상하고 명예훼손했다고 법적으로 볼 수 없다'로 패일린 패였다.이 소송은 첫 해 기각 등을 거쳐 2022년에야 재판에 들어갔고 곧 배심원단 및 판사 양쪽이 타임스가 법적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2024년 연방 항소심이 판사의 발언을 문제 삼아 1심 판결을 무효화해 이 달에 재심이 열려 22일 평결이 나온 것이다. 이날 평결로 8년을 끈 소송이 끝날 것인지 페일린의 변호사들이 다시 항소할지 아직 모른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타임스의 대변인은 승소 후 "이날 결정으로 '발행인들은 정직한 실수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미국 법률의 중대한 원칙이 다시 확인되었다"는 성명을 냈다. 타임스는 소송 건을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학교 정규 수업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1학생 1스포츠 시범학교인데, 골프부터 서핑까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운동을 직접 골라 1년동안 배우고 있습니다.특히 이런 교육은 지역사회와 연계돼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안수경 기잡니다.(리포트)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인공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물살을 가르며 보드 위에서 조심조심 균형을 잡아봅니다.이번이 4번째 서핑 수업입니다.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 반씩 배우고 있습니다.평소 접하기 어려워 낯설었던 서핑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다.노담서 납읍초 4학년"서핑하니까 처음엔 엄청 무서웠는데, 점점 엄청 재밌어졌어요. (서핑을) 하고 싶어서 수요일만 기다려져요."같은 시간, 다른 학생들은 골프 연습이 한창입니다.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자세를 가다듬습니다.이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했습니다.하고 싶은 운동은 학생들이 직접 골랐습니다.전교생 80여 명이 골프와 서핑, 승마 등 7개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1년간 전문 강사와 시설에서 배우게 됩니다.김다니 납읍초 5학년"학교에서 계속 공부만하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버스타고 골프치러 오니까 재밌기도 하고, 점수가 높으면 엄청 기분이 좋아요."1학생 1스포츠 시범학교로, 제주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가 시설 계약과 강사비, 차량 운행 등을 지원합니다.특히 신축 공사 중인 학교를 대신해 인근 20분 내외 거리에 있는 체육시설 8곳이 교실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지역사회와 연계한 스포츠 교육은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이창환 납읍초 교장"이런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고 하면 아이들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충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아지고요."읍면지역 작은 학교의 스포츠 활동이 학교 담장을 넘어 더욱 풍성해지면서, 교육 균형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JIBS 안수경입니다.영상취재 오일령, 윤인수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