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번 사태가단순 해프닝

게다가 이번 사태가단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이미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베데스다 게임에 대한 불매 정서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화 안 해주는 게임은 없는 게임이라는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는 단순히 ‘섭섭하다’는 감정을 넘어서 ‘선택적 소비’를 실천하겠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어요.과거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던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이 베데스다의 손을 거쳐 리마스터로 돌아왔습니다. 향상된 그래픽, 개선된 게임플레이, 그리고 디지털 아트북 및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디럭스 에디션까지. 전 세계 팬들에게 추억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져왔는데요.한국만 못 한다고?리마스터로 돌아온 오블리비언, 그런데 한국은?지금의 문제는 단순히 오블리비언 한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누적된 신뢰의 문제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한국 유저들을 외면해온 전례들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다음에는 좀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결과는 반복되었습니다. 결국엔 또냐?라는 실망감이 현재의 분노로 번지는 것이죠.원작 팬이라면 이게 그 오블리비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련되게 재탄생했죠.사실 한국 콘솔 시장은 과거에 비해 많이 성장했으며, 글로벌 게임사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베데스다는 유독 한국 시장에불친절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죠. 스타필드 한글 미지원, 폴아웃4 중문판 출시 논란에 이어 이번 지역락까지 이어지며, 유저들 사이에선 한국을 싫어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하지만 외주 제작이라는 점에서 베데스다가 어느 수준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습니다. 게임 자체는 외주지만 유통과 마케팅, 최종 승인 권한은 여전히 베데스다 몫이기 때문입니다.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립싱크는 확실히 눈에 띄는 개선점입니다. 광원 표현도 훨씬 자연스러워져,결국엔 유저 신뢰가 문제현재까지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팬심을 갉아먹는 결정게다가 시대도 변했습니다. 지금은자동 번역 기술과 AI 자막이 일상화된 시대입니다. 한글화의 진입장벽이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고, 번역을 넘어서 '서비스 마인드'를 중요시하는 흐름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가장 황당한 부분은,공식 홈페이지는 한글화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스타필드 때도 비슷했죠. 홈페이지만 보면 마치 한국어 지원이 될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게임에는 한글이 없고, 이번에는 아예게임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이번 엘더스크롤 4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지역락 논란은 단순히 한글화 미지원이라는 것을 넘어서, 아예 게임을 플레이할 수조차 없다는 점에서 충격을 줬는데요.베데스다가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작품들에서도 이런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겠죠.게다가 콘솔 버전 역시 구매 불가 상태로 확인되어,한국 유저들은 말 그대로 철저히 배제된 셈입니다.외주 개발사, 그리고 ‘베데스다’는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마무리하며#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유저만 소외? 지역락 논란이번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베데스다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프랑스 외주 개발사 버추오소(Virtuos Studios)가 맡았습니다. 그 덕에 그래픽 품질은 시리즈 중 가장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가장 설득력 있는 추측 중 하나는 바로한국의 심의 제도때문입니다.안녕하세요, 게임 블로거 수키입니다.#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유저만 소외? 지역락 논란즉, 지역락 설정이나 지원 언어 선정 등은베데스다 본사의 결정이었을 가능성이 높죠.왜 한국만? 그 배경은?아직베데스다 측에서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이지만, 국내 유저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4단계 심의 구조(전체, 12세, 15세, 19세)를 갖고 있어, 유혈이나 선정적 요소가 포함된 게임은 대부분 19세로 분류됩니다. 이는해외에서 16세 혹은 17세로 기획된 게임과 충돌할 수밖에 없죠. 실제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해외에선 13세, 한국에선 19세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오늘은 국내외 게임 팬들 사이에서뜨거운 감자로 떠오른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지역락 논란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19년 만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정작 한국 유저들만 소외당한 현실은 유쾌하지만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