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회장, 지분 전량 매각조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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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5 22:1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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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구 회장, 지분 전량 매각조카 나원균 대표와 논의안해임시주총서 경영권 이전70억 EB 발행은 변수로 남아탈모약 ‘미녹시딜’, 지사제 ‘정로환’ 등으로 유명한 동성제약이 창사 68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창업주 2세인 이양구 동성제약 회장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을 돌연 매각하면서 3세로의 승계 작업을 ‘백지화’했다.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1일 동성제약 주식 368만4838주(지분 14.12%) 전량을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120억원으로, 당일 종가(3820원) 대비 14.8% 할인한 주당 3256원을 적용했다. 1차 매매대금 92억원이 지난 22일 이 회장에게 지급됐고, 나머지 28억원은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브랜드리팩터링이 지정하는 인사가 신규 이사로 선임되는 등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된 후 지급된다.동성제약은 1957년 고(故) 이선규 창업주가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오너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 이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이 회장의 조카인 나원균 전 부회장이 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왔다. 나 대표는 지난 2월 이 회장에게서 지분 2.94%를 장외매수하는 등 승계 절차를 밟아왔다.이 회장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나 대표와 사전에 전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나 대표가 보유한 지분이 4.09%에 불과해 우군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성제약에서 지난 24일 7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한 딥랩코리아가 나 대표의 우군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EB는 5월 26일부터 동성제약이 보유한 자사주 175만6587주(7.13%)와 바꿀 수 있다. 나 대표와 딥랩코리아의 관계는 알려진 게 없다.이 회장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기는커녕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을 넘긴 것도 시장에선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이 동성제약과 사업 연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일각에서는 브랜드리팩터링의 관계사인 코스닥시장 상장 바이오기업 셀레스트라와 동성제약의 협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의 백서현 대표는 셀레스트라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클리노믹스이양구 회장, 지분 전량 매각조카 나원균 대표와 논의안해임시주총서 경영권 이전70억 EB 발행은 변수로 남아탈모약 ‘미녹시딜’, 지사제 ‘정로환’ 등으로 유명한 동성제약이 창사 68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창업주 2세인 이양구 동성제약 회장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을 돌연 매각하면서 3세로의 승계 작업을 ‘백지화’했다.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1일 동성제약 주식 368만4838주(지분 14.12%) 전량을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120억원으로, 당일 종가(3820원) 대비 14.8% 할인한 주당 3256원을 적용했다. 1차 매매대금 92억원이 지난 22일 이 회장에게 지급됐고, 나머지 28억원은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브랜드리팩터링이 지정하는 인사가 신규 이사로 선임되는 등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된 후 지급된다.동성제약은 1957년 고(故) 이선규 창업주가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오너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 이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이 회장의 조카인 나원균 전 부회장이 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왔다. 나 대표는 지난 2월 이 회장에게서 지분 2.94%를 장외매수하는 등 승계 절차를 밟아왔다.이 회장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나 대표와 사전에 전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나 대표가 보유한 지분이 4.09%에 불과해 우군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성제약에서 지난 24일 7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한 딥랩코리아가 나 대표의 우군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EB는 5월 26일부터 동성제약이 보유한 자사주 175만6587주(7.13%)와 바꿀 수 있다. 나 대표와 딥랩코리아의 관계는 알려진 게 없다.이 회장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기는커녕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을 넘긴 것도 시장에선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이 동성제약과 사업 연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일각에서는 브랜드리팩터링의 관계사인 코스닥시장 상장 바이오기업 셀레스트라와 동성제약의 협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의 백서현 대표는 셀레스트라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클리노믹스에서 사명을 바꾼 셀레스트라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암 진단 기업이다. 동성제약은 올해 2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복막암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상에 들어가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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