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 [앵커] 최근 상인들에게 대량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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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4-29 21:1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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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최근 상인들에게 대량의 물건을 주문을 한 뒤 여러 이유를 들어 제3의 업체에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칭하는 직업도 군인이나 소방관, 심지어 교도관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맞춤 선반을 제작하는 대전의 한 업체입니다. 며칠 전, 교도관이라는 남성이 명함에 공문까지 보내며 교도소에서 쓸 선반 제작을 의뢰해 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돌연 방염복 35벌을 대신 구매해 선반과 함께 납품해달라고 요구했고, 수상함을 느껴 대전교도소에 확인해 보니 해당 교도관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선반제작업체 대표 : "그건(대리구매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길래 '아 그건 제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내일 일(선반 제작) 들어가면 되냐'고 하고 끊었죠. 그다음부터 전화가 안 되더라고요."] 이 철물점에도 최근 모 사단 소속 군인을 사칭한 남성이 제품 주문을 빌미로, 미군 전투식량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수상함을 느낀 주인의 기지 덕분에 사기 행각이 불발됐습니다. [철물점 운영자 : "한국 부대에서 미군 전투식량을 납품해 달라고 그래서 좀 이상하다... '국군에서 왜 미군 식량을 먹지?' 라고 좀 의심이 갔었어요."] 지난해부터 기승을 부린 이른바 '노쇼 사기' 피해가 허위 주문에 그치지 않고 최근엔 제3의 업체에 돈을 입급하도록 하는 유형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만 지난 주말 사이 소방관을 사칭해 음식을 대량으로 주문하거나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사례가 6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이강헌/대전경찰청 수사2계장 :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게 공문을 보낸다든지 아니면 물품견적서를 보낸다든지 해서 신뢰를 쌓은 다음에 그다음에 다시 중간자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해당 기관들은 어떤 경우에도 공문을 보내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이 들 경우 무조건 해당 기관이나 경찰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유민철[KBS 대전] [앵커] 최근 상인들에게 대량의 물건을 주문을 한 뒤 여러 이유를 들어 제3의 업체에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칭하는 직업도 군인이나 소방관, 심지어 교도관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맞춤 선반을 제작하는 대전의 한 업체입니다. 며칠 전, 교도관이라는 남성이 명함에 공문까지 보내며 교도소에서 쓸 선반 제작을 의뢰해 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돌연 방염복 35벌을 대신 구매해 선반과 함께 납품해달라고 요구했고, 수상함을 느껴 대전교도소에 확인해 보니 해당 교도관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선반제작업체 대표 : "그건(대리구매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길래 '아 그건 제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내일 일(선반 제작) 들어가면 되냐'고 하고 끊었죠. 그다음부터 전화가 안 되더라고요."] 이 철물점에도 최근 모 사단 소속 군인을 사칭한 남성이 제품 주문을 빌미로, 미군 전투식량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수상함을 느낀 주인의 기지 덕분에 사기 행각이 불발됐습니다. [철물점 운영자 : "한국 부대에서 미군 전투식량을 납품해 달라고 그래서 좀 이상하다... '국군에서 왜 미군 식량을 먹지?' 라고 좀 의심이 갔었어요."] 지난해부터 기승을 부린 이른바 '노쇼 사기' 피해가 허위 주문에 그치지 않고 최근엔 제3의 업체에 돈을 입급하도록 하는 유형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만 지난 주말 사이 소방관을 사칭해 음식을 대량으로 주문하거나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사례가 6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이강헌/대전경찰청 수사2계장 :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게 공문을 보낸다든지 아니면 물품견적서를 보낸다든지 해서 신뢰를 쌓은 다음에 그다음에 다시 중간자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해당 기관들은 어떤 경우에도 공문을 보내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이 들 경우 무조건 해당 기관이나 경찰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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